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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4월20일 일간리더스경제]부산시민.환경단체, 환경문제 알리는 이어걷기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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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4-28 13:54  조회 : 1,638회 

부산 시민·환경단체, 환경문제 알리는 이어걷기 캠페인 펼쳐

기사승인 2020.04.20  1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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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숨쉬는 동천 회원들이 20일 ‘부산 환경의제 시민행동 이어걷기’ 캠페인 진행에 앞서 부산 남구 문현4치안센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영준 기자)

녹색도시 부산21’의 실천을 위해 시민·행정·기업이 만든 단체인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회장 이진애)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환경단체들과 ‘부산 환경의제 시민행동 이어걷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색도시 부산21’은 미래세대와 공유할 환경에 대해 현재 세대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행동강령을 뜻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협의회와 시민·환경단체는 고리원전~낙동강 하굿둑 구간 160km거리를 걸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숨쉬는 동천(대표 이용희)’은 20일 오륙도~자성대 구간을 걸으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문구가 적힌 깃발과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대표는 “우리 단체는 기후 변화·하천 오염 문제·도시재생에 대한 의제를 다루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승철 사무처장은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50년 전부터 시민사회가 펼쳐왔다”며 “우리는 매년 환경 관련 체험행사와 이어걷기 등을 통해 환경 문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윤명희 간사는 “부산은 50여개의 하천을 품고 있는 하천 도시다”며 “시민들이 하천을 도시의 핏줄이라 생각하고 하천 살리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기자 cyj9140@leaders.kr